[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을 통해서도 제주도를 오갈 수 있게된다.
이로써 국적항공 7개사 모두가 김포-제주 노선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에어부산이 오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영남권을 기반으로 국내선에서 김해-김포, 김해-제주 노선을 운영해왔다. 지난 2일부터는 부정기편으로 주 5회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했다.
김포-제주노선은 국적항공사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정기편을 운항해 연간 평균 탑승률이 81%에 달한다.
특히 김포-제주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지난해 72만명을 기록, 시장점유율이 55.1%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취항으로 김포-제주 노선의 좌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기편 운항이 추가돼 국적항공사간의 경쟁을 촉진시켜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승객 유치를 위해 업계끼리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