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2일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LIG건설 법정관리 신청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적극 매수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은 LIG건설 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LIG건설 관련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자금 지원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LIG그룹이 지원 중단을 결정하고 스스로 법정관리 신청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체의 지원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LIG건설에 관련된 LIG손해보험의 익스포저는 사당동 주택개발 사업 200억원, 서초동 오피스텔 사업 1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당동은 100% 분양 완료됐고 서초동은 90% 이상 계약이 진행돼 손실가능한 금액은 10억원 미만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LIG손해보험은 장기신계약 성장성은 둔화됐으나 매출 포트폴리오가 안정됐고 자동차부문 턴어라운드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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