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구제역 사태를 교훈삼아 정부의 각종 위기관리 매뉴얼이 제대로 돼 있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76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구제역 사태를 교훈삼아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태세를 확고히 하기위한 개선대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 소관분야 매뉴얼이 현장상황과 긴급한 상황변화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잘 보완해주고, 평상시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해 위기상황에 매뉴얼이 절차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6일 천안함 사건 1년을 맞아 "46명 순국 장병의 넋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원전사고와 관련해선 "식품수입, 농수산물, 통관물품 둥에 대해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방사능 모니터링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