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SK에너지가 2분기 실적기대로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27일, SK에너지는 1.33% 상승한 11만4500원을 기록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30위권내에서 유일하게 오른 종목이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기관이 나흘 연속 매수했고 금일은 외국계 창구를 통해 13만여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됐다.
증권가에서는 다른 정유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에너지만이 강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에 대해 "등유, 경유의 마진 강세로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을 기록하고 있고 유화부문의 실적악화에도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6551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예상치인 4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