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근 국내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는 가운데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확인되는 시점에 IT주식의 비중을 확대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외국인 지난 1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총 1조5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한 차례를 제외하곤 꾸준히 상승하며 4.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29일 "여타 아시아 신흥국가에서는 아직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평균 2000억원에 가까운 외국인의 매수세를 절대 적은 규모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되며 IT업종으로의 매기 확산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며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1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 메리트를 감안할 때, 1분기 실적 확인 시점에서는 비중확대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