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3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1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93으로 5포인트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업황이 호조라는 업체가 부진하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3월 채산성BSI가 84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고 매출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구입가격BSI는 3월은 5포인트 오른 140, 4월 전망BSI는 142로 전월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제품판매가격BSI는 3월 108, 4월 전망 110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매출BSI가 9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4월 전망은 8포인트나 하락했다.
한편 제조업의 다음 달 체감경기 지표는 95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계절조정 업황BSI는 9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4월 전망은 95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BSI는 83으로 전월 8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조사에 응한 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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