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31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캡티브 물량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는 점에서 1분기 실적성장세는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1분기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CJ프레시웨이는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매통합과 계열사간 경로조정에 따라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현재 내부매출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물량확대를 통한 구매력 파워 증가, 경로조정에 따른 에누리 제거 등 이익률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1차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위탁급식 사업부 판가 전가가 쉽지 않아 마진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위탁급식은 가격협상을 6개월에 한번 진행하기 때문에 원가 인상분을 판가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 물가상승 둔화가 예상되고 가격인상을 통한 판가전가에 따라 이익률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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