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31일 중소기업형 유망 R&D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구성되는 '과제발굴연구회'(이하 연구회) 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연구회는 1500만원까지 자금이 지원된다.
연구회는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조합·협회 등을 주관기관으로 해, 중소기업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시장전문가 등 모두 6명을 위원으로 참여시킨다.
지원대상 분야는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하되, 미래 성장 유망분야인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제조기반기술 부문에 속한 세부 산업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연구회 사업은 연구회 참여 중소기업 실무진의 R&D기획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기관을 통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연구회 활동 지원금 1250만원을 1500만원으로 증액하고, 충분한 연구회 운영기간부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간 보고회 개최를 통한 연구회간 연구 노하우 공유, 최종보고서 평가실시 등의 운영 내실화를 통해 양질의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회는 5개월 동안의 연구활동을 한 후, 각 업종·산업별 기술동향, 경쟁력 제고방안, 중점과제 도출, 정책제언 등이 포함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도출된 개발과제는 별도 위원회 평가를 거쳐 '2012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선도과제 RFP'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한 2011년도 사업계획을 31일 공고하고, 다음달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smbafs.or.kr)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