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3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한 135억달러를 기록해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0.9%)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휴대폰(6.0%), 스마트폰(248.7%)이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패널(4.8%↓)과 컴퓨터·주변기기(6.7%↓)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9.5%↓)와 미국(3.3%↓), 중남미(9.3%↓)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아시아(11.6%), 오세아니아주(6.5%) 등 아태지역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중동(29.9%)과 일본(12.4%)도 우려와 달리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자부품, 휴대폰 등 주요품목의 수입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올해 세계 IT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융합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과 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중심으로 IT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