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4일 오전 9시32분 전일대비 0.71%(1500원) 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000270)는 1.09%(800원) 상승해 7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잇달아 내놓았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2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은 계절적으로 2분기가 성수기고 일본 사태 반사이익까지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며 "일본 사태 반사이익이 4월부터 가시화되면서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간의 글로벌 핵심시장 판매격차가 2분기에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이날 기아차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0.1% 증가한 6조3000억원과 59.6% 상승한 49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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