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5위 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7억4000만달러(주당 1.56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순익은 감소했지만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81센트는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 줄어든 119억달러로 집계됐지만 역시 예상치인 102억달러를 웃돌았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이처처럼 감소한 이유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16억4000만달러 규모의 우선주 배당금 지급비용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1분기 주당 순이익은 4.38달러가 된다
채권, 외환, 상품 트레이딩 관련 매출은 28% 감소한 4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 넘게 뛰었지만 정규장에서는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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