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커머스 전문업체인 인터랙티비(대표이사 문성운)와 공동 협력해 위치정보, 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을 결합한 위치기반 소셜 쇼핑 서비스 '딩동(DingDong)'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치기반 소셜 쇼핑 '딩동'은 위치정보와 모바일을 활용해 인근 가맹점 조회는 물론 방문시 포인트 획득,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고객은 GPS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마트, 편의점, 음식점, 카페, 화장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딩동 가맹점을 조회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전화번호나 주요 상품 등 매장 관련 정보와 함께 자동으로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또한 가맹점 직접 방문시에는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쌓인 포인트는 포인트몰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딩동' 앱은 오즈(OZ)스토어 외에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또한 가맹점은 매장 인근 고객에게 매장의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실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인트와 할인쿠폰, 이벤트 제공 등을 통한 맞춤형 홍보를 할 수 있다.
LGU+는 기존 지역광고 대비 딩동의 매장 방문 전환 비율이 약 9~20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LG U+는 '딩동' 서비스를 지역의 소규모업체도 손쉽게 쿠폰발행, 미션설정, 공동구매 등을 설정하고 제공할 수 있는 오픈 마켓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세용 LG U+ 컨버전스사업단 전무는 "딩동은 고객과 딩동 가맹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WIN-WIN)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특히 지역의 소상공 가맹점들이 딩동을 활용해 방문객을 늘이고 매출도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더페이스샵, 뷰티플렉스, 픽스딕스 등이 딩동과 제휴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외식업체, 페스트푸드 체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지역기반 소기업, 자영업자들 역시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노세용 전무는 “딩동 제휴 매장 및 가입자 기반이 안정화되면 리테일과 연계된 NFC/결제, RFID 및 물류 등 파생 비즈니스로 확장하기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 U+는 딩동 포인트몰을 상품을 고객 취향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는 한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우선 이번 '딩동' 출시를 기념해 LGU+는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선착순 고객 2만명에게 커피 음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LG생활건강과 함께 딩동 가맹점인 더페이스샵, 뷰티플렉스를 방문할 경우 신상품 견본품(약 1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5월 11일까지 SNS로 딩동 서비스를 친구에게 추천하면 매주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커피이용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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