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1%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3월 근원CPI(신석식품 제외 지수)의 낙폭이 직전월의 0.3%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2%)를 웃도는 수치.
WSJ는 중동·북아프리카 정정불안, 그리고 일본 대지진 여파로 국제 유가와 상품가격이 급등하면서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일본 근원 CPI는 지난해 10월 0.6% 감소를 기록한 이후 12월 -0.4%, 1월 -0.2% 감소를 나타내는 등 점차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
WSJ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