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9일 중국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상품가격 반등과 미국 고용지표 호재에 반색하며 하루만에 다시 상승 움직임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전거래일 보다 0.26% 오른 28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반등에 따라 페트로차이나 등 원자재 관련주가 추가상승을 시도 중이고 은행주도 강세흐름이다. 중국민생은행이 0.7% 오르고 있고 회화은행과 공상은행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주 주요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주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중후반 중국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1일 발표될 중국 4월 소비자와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5.2%, 7.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소비자와 생산자물가상승률이 각각 5.4%, 7.3%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한층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만큼 경제지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