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다기능 상가에 투자 주목"

입력 : 2011-05-12 오후 2:39:2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근린형 단지상가나 단지형 근리상가 등 기능을 다변화 시킨 상가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에 나선 잠실 2단지 리센츠(5563가구) 상가는 지하3층~지상5층, 연면적 3만9190㎡ 규모의 근린형 단지상가다.
 
이 상가는 배후수요는 물론 외부수요의 유입이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광교신도시 신대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에스비타운'은 단지형 근린상가다.
 
 
에스비타운은 신분당선 연장구간인 신대역 이용 소비층의 편의시설 제공과 함께 상록자이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아파트 주민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홍삼 에스비D&C 대표는 "에스비타운처럼 소비층의 유입 확률이 높다는 점은 임차수요의 풍부로 인해 투자성도 견인된다는 의미로 한가지 기능 수행이 가능한 상가보다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때 쇼핑몰만의 입점 전유물로 여겼던 영화관도 최근 근린상가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실 예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동탄시네스타는 상가명 그대로 7층부터 11층까지 영화관 8개관이 운영중이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위브더스테이트'(1965세대)의 사례처럼 세대수가 풍부한 대형 주상복합건물의 경우도 복합상라기 보다 기능상 단지내 상가에 더 가깝다.
 
이밖에 동탄 메타폴리스나 신도림 디큐브시티처럼 대단지 복합단지가 영화관, 대형할인점, 대형서점 등 매머드급 복합 쇼핑몰식으로 구성되는 사례도 최근 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는 유형에 따라 건축법, 주택법 적용을 받지만 입지에 따라 상가의 상품별 기능이 혼합되는 사례도 있다"며 "다기능 상가는 소비층의 유입 확률이 높아 투자성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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