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004940) 인수 보류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인수 승인이 보류되면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나금융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이겠지만 론스타측의 배당 실시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외환은행 주가는 단기간 반등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며 "다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경우 아직 희망의 끈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닌 데다 외환은행
의 경우도 법원 판결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결국 법원 최종 판단의 관건은 양벌 규정 적용 여부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종업원과 법인간의 양벌 규정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정 사례가 있지만 대표이사를 종업원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하나금융과 론스타간 계약은 연장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귀책사유가 수시 적격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론스타에 있기 때문에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없는 한 누구도 10% 이상 지분을 인수할 수 없어 론스타가 다른 매각 대상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