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청은 중국의 지난 4월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11.2% 늘어난 시간당 3768억킬로와트(kw)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간 전력소비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12.4% 급증한 시간당 1조4700억kw로 집계됐다.
에너지청은 올해들어 수력과 화력을 통해 각각 2.12기가와트(gw)와 13.4gw의 전력을 포함해 총 18.9k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일부지역에선 전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UBS는 "불안정한 전력공급으로 산업성장이 제한돼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를 이끌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에너지청은 지난 1월 올해 중국의 전력소비량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조5000억kw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