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미포만 10만㎡ 매립 완료

전하만 매립 1단계도 내년 2월 마무리..부지난 '숨통'

입력 : 2008-07-08 오후 2:48:26
현대중공업이 추진중인 회사 앞바다 미포만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내년에는 전하만 매립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부지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2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공사를 완료한 회사 앞바다 미포만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대한 준공인가 신청을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미포만 공유수면 매립공사는 동구 방어동 앞바다 공유수면 10만514㎡를 매립해 선박블록 적치장이나 야적공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총 공사비 335억3천900만원이 투입됐다.

매립공사가 완료된 면적 중 8천572여㎡는 항만시설로 국가에 귀속된다.

울산항만청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이달 중 준공인가를 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동구 전하동 앞바다 공유수면에 1천51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립 중인 총 20만7천818여㎡ 공유수면 중 1단계로 시공 중인 3만여㎡를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미포만과 내년 2월 전하만 매립공사 1단계 구간이 끝나면 부지난 해소에 다소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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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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