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정유주에 대해 과징금 부과 규모보다 리스크 해소가 포인트라고 밝혔다.
오승규 연구원은 "그 동안 주가를 짓눌러 오던 정유사 담합 관련 리스크는 과징금 부과 규모에 상관없이 이번 결과로 해소되었다라는 측면 때문에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한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리터당 100원 인하 효과, 과징금, 회계상 재고자산 효과 등의 영향들이 정유사들의 2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될 경우 모멘텀이 약화될 여지가 있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감은 충분히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영업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실적의 업황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을 고려할 때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