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차두리 선수가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의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핀에어(한국지사장 얀 스쿳납)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명문 구단인 셀틱에서 활동 중인 차두리 선수를 핀에어 코리아의 '로컬히어로 캠페인'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핀에어의 글로벌 캠페인 '로컬 히어로'는 핀에어 취항 국가 중 핵심 국가를 선정해 각국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캠페인이다.
현재 싱가폴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민 리(Min Lee)를 비롯해 독일 축구의 전설 피에리 리트바르스키(Pierre Littbarski), 홍콩의 건축가 헨리 섹(Henny Shek)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스포츠 스타가 각국을 대표하는 '로컬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
얀 스쿳납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은 "차두리 선수는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유럽을 수시로 오가고, 차두리 선수의 아버지 차범근씨도 독일에서 전설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차투리 선수가 유럽에서 가지는 한국 대표 간판 스타 이미지가 유럽전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핀에어의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 모델 계약에는 항공권 후원도 포함되어 있어 차두리 선수는 1년간 핀에어를 이용하게 된다.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세일즈 메니저는 "차두리 선수가 핀에어 간판 스타로 함께 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짧은 시간에 잇는 핀에어가 장시간 이동이 잦은 차두리 선수의 최상 컨디션 유지를 도와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에어 코리아는 지난 4월 차두리 선수의 1차 광고컷 촬영을 마쳤다.
차두리 선수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구단에서 첫 정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귀국해 오는 3일과 7일 세르비아, 가나와 있을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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