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동부증권은 3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흑자구조가 정착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김승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서울옥션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술품 담보대출, 미술품 중계매출 등 원가가 없는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1분기 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매출액 41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옥션은 미술품 담보대출과 미술품 중계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경매 결과와 상관없이 고정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가 최대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 수준에 근접했다"며 "해외 경매시장의 훈풍은 국내 시장에도 불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