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브리핑)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차 역대 최고

입력 : 2011-06-07 오전 10:49:06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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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차 역대 최고
· 금감원, 조직적 보험사기 전면조사 착수
· 보금자리 이후 매매시장 기피, 전세시장 선호
· 도요타 11월 생산 정상화..연말 차업계 '빅뱅'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차 역대 최고
· 주택담보대출과 금리차 1.79%P
· 은행, 서민 신용대출금리 올린 탓
· 신용-예·적금대출 금리차 8년 4개월來 최고
· 대기업-중기대출 금리차 32개월來 최고
 
은행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용도가 낮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간 금리차도 32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금리차는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이 지난 4월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의 금리는 평균 연 6.67%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4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8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차는
1.79%포인트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또 신용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간 금리차는
1.34%포인트로
8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대출 간 금리차도 확대됐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간 금리차는 0.61%포인트로
2008년 8월의 0.64%포인트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 조직적 보험사기 전면조사 착수
· 금융당국, 보험사기 '집중점검'
· 50여개 혐의그룹 추출
· 전면 기획조사 착수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해
감독당국이 전면 조사에 착수합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최근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제보가 증가해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후 고액보험금을 편취한,
이른바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전면적인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현재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통해
50여개의 혐의그룹을 추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들 혐의그룹은
단기간 내에 여러 건의 보험에 집중 가입한 후
경미한 질병 및 사고로 빈번하게 장기 입원하는 등
보험금을 노린 보험 가입이나 허위사고 유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금자리 이후 매매시장 기피, 전세시장 선호
· 서울 아파트값..12주 연속 하락..과천 0.56% ▼
· 재건축·재개발 이주 앞두고 전세수요 ▲
· 서울 전세값 0.14% ▲ 가을 전세난 우려
 
 
지난 달 5차 보금자리지구가 발표된 이후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를 기피하고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과천은 -0.56% 떨어져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이 우려되자 집주인들이 서
둘러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전세가는 서울이 0.14% 오르는 등
지난주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재건축과 재개발 이주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세가격 오름폭이 커짐에 따라
벌써부터 가을 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요타 11월 생산 정상화..연말 차업계 '빅뱅'
· 지진 위기 딛고 새 전략 모색
· 日 6월에 90% 생산 회복
· 현대·기아차 견제행보
 
동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진을 겪던 도요타자동차가
연내 생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자동차시장에 또 한번
대격돌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지난 4일 한국을 전격 방문하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문제와 관련해
"일본 내 생산은 6월 중 90% 수준까지 복구되고
11월이면 전 세계적으로 도요타 전 생산라인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도요타 수뇌부의 잇단 방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아키오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요타보다 렉서스를 먼저 판매한 시장인 만큼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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