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3개 신도시에서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오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 예정 호재에 힘입어 중심상업지역과 테크노밸리 상가 분양과 임대시장이 더욱 달궈질 전망이다.
지난달 24~25일 진행된 판교 중심상업용지 3필지 재입찰에서는 약 750억원대 자금이 몰리면서 3.3m²당 7000만원대에 낙찰됐고, 알파돔 시티 사업도 청신호가 다시 켜지면서 판교내 핵심 상권으로서 면모를 재각인시키고 있다.
이에 일부 분양업체는 계절적 비수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복안도 세우고 있다.
올해 상가분양시장 리더지역인 광교신도시는 오는 9월 첫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상가 공급이 한창이다.
특히, 9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1100여가구가 넘고 광교 신도시 첫 입주 단지로서 관심을 끌면서 지난 3일 단지내상가 통매입 입찰 설명회에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수십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광교신도시중 상가분양이 활발한 신대역(가칭) 주변 상권도 도로포장으로 투자자 방문이 수월해지면서 오가는 차량이 부쩍 늘어났다.
한편, 비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된 세종시 첫 마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첫 상가 공급도 임박해 세종시 분양시장에 또 한번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번 입찰분은 A1블록(공공분양 895가구), A2블록(공공임대 901가구), D블록(공공임대 446가구)등 총 82호로 일정과 예정가 등은 오는 10일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세종시 첫 마을 단지내상가는 지역 최초 상가공급이라는 관심과 배후수요도 풍부해 아파트 못지않은 열기가 예상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는 지역별로 투심을 자극할만한 특징이 존재해 전반기 상가시장 종결과 함께 하반기 시장 리드 지역으로도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와 관련해 소비주체 분석을 기초해 입지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