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상업용 부동산의 실사용자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전국 자영업자 수가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64만2000명으로 전달인 3월에 비해 약 9만명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약 0.3% 줄어들긴 했지만 전달인 3월에 비해 약 1.58% 정도 늘어난 것이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자영업자를 보유한 경기도의 경우 전월 117만9000명에서 약 2.6%(3만1000명) 늘어난 121만명을 보여준 반면, 서울은 전월 101만7000명에 비해 약 0.4%(4000명) 줄어든 101만3000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자영업자의 경우 전월 401만8000명에서 약 4만7000명 정도 늘어난 406만5000명을 기록해 약 1.2% 증가한 반면, 여성 자영업자는 전월 153만6000명 대비 2.7% 늘어난 157만7000명을 보여 상승폭은 여성 자영업자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자영업자수는 아직 600만명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3개월 연속 상승한 부분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정도면 예년 수준에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 점포의 실사용자층이라 할 수 있는 자영업자의 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가투자를 앞두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