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5월 고용률이 60.1%로 전년동월대비 0.1%p상승했다. 지난 1월 56.8%의 고용률을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1년만에 60%대에 도달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46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5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행정은 3만7000명이 감소했으나 공공행정 외 부문에서 39만2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실업률은 올해 2월 4.5%에서 이후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5월 청년실업률도 7.3%로 지난 3월 9.5%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8%대를 벗어났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2~3월 정부 일자리 사업 모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실업률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경기호전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해 실업자 수는 소폭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취업구조는 상용직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었고, 자영업자의 감소세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상태 중 '쉬었음'이 18만8000명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8만9000명(0.6%)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2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비 2만7000명 증가했고, 취업준비자는 5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만1000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