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과 시스템LSI부문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하반기 정보기술(IT) 수요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 IT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에 대해 실망감이 크다"며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이미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서도 눈높이를 상당 폭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 이후 스마트폰과 시스템LSI의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 본격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되면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전 부문에 걸쳐 긍정적 영향이 파급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3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당초 시장 기대치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