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아시아 수출에 위협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의 재정 위기와 미국의 성장 둔화가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금리 인상은 수출기업 수익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프레드릭 노만 HSBC 홀딩스 경제연구소 홍콩 지부 공동 연구장은 "서방국가의 경제 지표 부진이 계속될 경우 아시아 경제가 긴축과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벗어나 자산거품을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경제는 수출 주도형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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