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환율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오른 107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5원 오른 1078.05원에 출발한 뒤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전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 급등했고 그리스가 5개년 긴축안에 대해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과 그리스우려 완화 등이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그리스 의회 긴축안 표결 등 이벤트등이 남아있어 공격적 포지션 설정은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