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사람도 아프면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데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소기업의 약진을 위해 활동해온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송종호 이사장은 1일 <토마토TV>에 출연해 "중진공은 중소기업을 처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 이사장은 새롭게 도입한 '앰뷸런스 맨'이라는 제도를 강조했습니다.
앰뷸런스 맨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맞아 아플때 이에 대처해 처방하는 중진공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사람과 일은 닮아간다는 인업상종(人業相從)을 강조하며 기업도 아플 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그는 또 중진공을 종합병원에 비유하며 중진공이 중소기업들을 치료하는 종합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송 이사장은 이와 함께 "5년 후에는 중소기업 CEO의 고령화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풀려면 청년창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명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무실과 숙소, 작업실 등을 갖춰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육성기관입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송 이사장은 "취업이 안 돼 창업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라며, "창업에 성공하려면 100가지의 아픔을 겪어야 할 정도로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