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더 이상 늘어날 것 같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7000원에서 2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는 유지했다.
이날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미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고 10개 매장의 매각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동시에 경쟁이 덜한 서부 내륙 2, 3선급 도시 진출을 함께 모색 중이기 때문.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중국 사업 손실규모는 2009년 551억원, 지난해 910억원으로 증가해 왔다”며 “올해는 약 600억원의 손실, 2014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국제회계(IFRS) 단독 기준 이마트의 2분기 총 매출은 전년대비 9% 늘어난 2조8629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200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 2개의 신규점 오픈으로 인한 매출 상승 등을 매출의 성장 요인으로, 법인 설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픈 비용 등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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