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올해 2분기 합성고무 산업의 호황과 수출시장 선전 덕분에 사상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4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1조7074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275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10% 증가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합성고무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98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7% 늘었다.
합성수지는 32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6.4% 감소했으나 지난해보다는 6.1% 성장했다.
여기에 페놀유도체, 정밀화학, 에너지 등 여타 사업부문도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적인 이익실현과 보유주식 처분을 통해 부채비율을 전분기 328%에서 288%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합성고무 원료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적절히 전가했고,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매출증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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