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반도체 경기둔화 지속 우려를 감안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은 여전히 양호하고 성장축인 반도체용 패키징 등 PCB매출이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분기별보다는 올해와 내년 여난 실적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20.9% 오른 12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반도체용 PCB 매출증가에도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과 관련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9%, 40.5% 증가한 6149억원, 483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패키징 매출은 올해 전년대비 42.5% 증가하고 반도체패키지(FCCSP) 중심의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내년에는 전년대비 15.9% 증가한 264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업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서버 등 통신장비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통신장비용 PCB 생산 수혜도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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