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5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금융당국도 비상체제를 갖추고 대응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5일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와 금융위, 금감원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스피 급락 등에 따름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동향을 점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금융위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금융위 부위원장 중심으로 확대하고, 금융위원회 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 자금시장팀 ▲ 외환시장팀 ▲ 자본시장팀을 만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동향 점검과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중에 1차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의 자금 상황 및 외환건전성, 주식·채권 시장의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과 협조해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