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선배 벤처기업인들과 엔젤 투자자가 스타트 기업들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7월 페이스북에 개설된 '스타트업, 그리고 페이스북 엔젤 투자 클럽(운영자 박진만 마음커뮤니케션)은 오는 16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에서 '제2회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네트워크 파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젤클럽, 온오프믹스, 리업 등 7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동 주관하고, 벤처기업협회와 프리보드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 스타트업 자금 유치를 위한 소셜 펀드레이징 행사 ▲ 기업가치를 가상공간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엔젤 모의투자 게임 ▲ 해외 벤처캐피털리스트와의 화상 발표대회 ▲ 자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데모 데이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알려진 브래드 펠드(Brad Feld)가 "초기 단계의 기업가로써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화상 강연의 연사로 나선다.
또 국내에서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전 벤처기업협회장)와 남민우
다산네트웍스(039560) 대표(글로벌 중견 벤처 포럼 의장) 등이 기업가정신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전략 등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광식 엔젤클럽 대표는 "아직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작은 시도들로 대한민국의 벤처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자금 유치에 힘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