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글로벌 증시가 시차를 두고 폭락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8.08% 떨어졌다. 이는 10%대로 하락한 지난 2008년 10월 2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락한 후 전거래일보다 8.08% 떨어진 4만 86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브라질 증시가 이처럼 폭락한 것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된데다 미국이 브라질의 두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라는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가 장기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