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탄풍경) 여름휴가철 안전운전 10계명

입력 : 2011-08-09 오후 9:53:0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앵커 : 유익한 자동차 소식을 전하는 '차탄풍경'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자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네. 오늘 어떤 자동차 소식을 가지고 오셨나요?
 
출연자 : 네. 올해 우리나라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1973년 강수량을 측정한 이래 두 번째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우와 폭염에 대비하고 웰빙운전을 위한 휴가철 안전운전 10계명을 소개하겠습니다.
 
앵커 : 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자칫 차량 관리에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이번 안전 운전법 10계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출연자 : 먼저, 휴가철 차량 고장에는 엔진과열, 배터리, 타이어 문제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여름철 냉각수 점검은 필수이고요. 특히 부동액(냉각수)의 점검과 전기 사용이 많은 배터리와 적정 타이어공기압 점검은 더욱 필요합니다.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하고 접지면 홈 깊이가 마모한게선이 있는 1.6mm 이내 사용은 위험합니다. 이어 폭우시에는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정보운전을 해야 합니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는 필수이며 요즈음과 같은 장마철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20mm 이상이거나, 1일 강수량이 8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 때문에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밖에도 야간운전이나 지방도로 운전때 과속이나 안전운전 부주의는 도로상태를 무시하고 주행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폭우로 인한 복구가 늦어진 파손된 도로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 특히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정보운전이 필요하며 호우주의보 시에는 운전을 자제할 필요가 있군요. 이외에도 어떤 운전법이 있나요?
  
출연자 : 휴가지에서 들뜬 기분과 갈증을 달래기 위해 시원한 생맥주 한잔 뒤 운전은 면허정지에 해당됩니다. 특히 성인남자 70Kg 기준 하여 음주측정기의 기준인 위드마크 공식으로 환산하면 생맥주500cc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이상으로 면허정지, 0.1%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됩니다.

또 소주 5잔 마시고 0.10% 상태에서 0.05%로 떨어지려면 4시간이 경과해야하고, 완전히 해독이 되려면 8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 짧은 치마와 옷, 굽 높은 구두, 맨발의 슬리퍼 운전 등의 세가지정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 네. 저도 휴가기간동안 운전할 때 이런 점들을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운전에 앞서 보험가입 역시 중요할 것 같은데.. 보험은 어떻게 챙기나요?
 
출연자 : 자동차보험에 '무보험차 상해담보'를 가입하면 동종의 타인의 차량을 운행하다가 사고시 대인, 대물을 자신의 보험으로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보험료가 연간 2~3만원에 불과하며 보험 특약에 가입하면 상기의 사고뿐만 아니라 휴가때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거나 탑승, 보행 중에 사고가 발생해도 온가족(보험가입자, 배우자, 동거중인 부모, 자녀 등)이 2억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교통사고 발생시 대부분 서로의 과실로 발생되므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자인서 작성이나 면허증, 자동차등록증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피해자는 사고 현장에서 다툼을 하는 것보다는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를 하고 휴대폰으로 물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 사고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운전하기 전에 보험가입이 필수네요. 이외에도 어떤 운전법이 있나요?
 
출연자 : 운전도중에 졸음을 피하기 위해 차안에서 장시간 공회전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가 산소결핍증, 저체온증,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지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공회전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는 것은 운행중 사고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보험보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휴가철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대부분이며 들뜬 기분에 자칫 어린이들은 안전부주의와 방심하기 마련입니다. 주행하는 자동차에서 사소한 부주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앵커 : 네. 휴가철이라고 들뜬 기분에 운전 중 방심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네요. 임 대표님! 마지막으로 어떤 운전법들이 있나요?
 
출연자 : 애견으로 인한 신종 교통사고도 예상됩니다. 정체된 도로에서 애견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며, 주행하는 자동차에서는 자칫 흥분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뒷좌석 동승자가 애견을 잘 챙겨야 합니다.
옆의 자동차 애견을 생각 없이 쳐다보다 자칫 추돌 사고의 위험도 있으며 가급적 애견은 차량에 태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착지에 가까워지면 이완된 정신상태에서 휴대전화, 흡연, DMB 시청이 잦아지고 피곤이 겹쳐 자칫 자만운전으로 큰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가급적 1차로와 같이 중앙차로와 근접한 도로는 피하며 왕복2차로 도로에서는 중앙선에서 떨어져 주행하고 4차로 에서도 가급적 우측 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 네 이번 여름휴가철 안전운전 10계명을 통해 휴가를 떠나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도 유익한 자동차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출연자 : 네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윤성수 기자
윤성수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