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상반기 순익 1.33조..작년동기比 162.1%↑

입력 : 2011-08-10 오후 3:35:48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외환은행(00494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5078억원보다 162.1% 증가한 1조330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 순이익(1986억원)보다 470.2% 증가한 1조1322억원(주당 1756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에는 현대건설(000720) 지분 매각익(세후) 8756억원이 포함됐으며 이 매각 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9.2% 증가한 2566억원이다.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22.9% 감소해 1143억원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4%에서 1.36%로 개선됐다. 연체율 또한 1.08%에서 0.67%로 하락해 여신건전성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Tier I capital)은 1분기의 11.52%에서 2분기 배당후에도 11.91%로 증가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1분기 2.63%에서 2분기 2.72%로 확대됐다. 
 
2분기 BIS비율은 14.41%를 기록했고, 2분기말 기준 총자기자본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9조3000억원이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 매각 등의 진행상황임에도, 고객을 보호하고 최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영업력을 유지시키고 하반기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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