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이 오만에서 12억3500만 달러(1조3300여억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8일(현지시간) 오만 수전력청(OPWP)이 발주한 수르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공사(Sur IPP Project)의 시공사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수르 지역에 2000㎿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마루베니 컨소시엄의 EPC(설계·구매·시공) 파트너로서 사업을 단독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슈웨이핫 S3 복합화력발전소(6억5000만달러)에 이어 이번 수르 복합화력 발전소를 연이어 수주했다"며 "중동 지역 복합화력발전시장에서만 18억8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세계 복합화력발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지도제공 = 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