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2011서 '스마트 라이프' 선뵌다

입력 : 2011-09-01 오후 3:44:56
[베를린=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월드'를 주제로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 20번 홀의 CE관과 5.1번 홀의 생활가전관을 합쳐 7000제곱미터(㎡)가 넘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 중 20번 홀에 스마트TV,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PC, 모니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 제품들을 전시한다.
  
전시장 옆 별도 공간에 '삼성 스마트 라운지'를 마련해 주요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생활가전은 5.1 홀에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스마트 가전을 공개한다. 
 
◇ 스마트TV 풀 라인업으로 유럽 공략
  
삼성전자는 초슬림 베젤이 적용된 D8000시리즈, D7000시리즈 D6500시리즈 스마트TV를 비롯해 LED(발광다이오드) TV, LCD(액정표시장치) TV, PDP(Plasma Display Panel) TV 등 19인치부터 60인치까지 TV 전 라인업을 유럽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기존 라인업에 60인치 D8000시리즈 스마트TV가 더해졌으며, 유럽 시장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추가, 900개 이상의 TV 앱스를 제공해 유럽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스마트TV 체험존, 3D(3차원) 멀티스크린 등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3D 멀티스크린에서는 초슬림 베젤 디자인의 55인치 D7000시리즈 50대로 구성한 500인치 화면으로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TV와 더불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사운드 플러스 기능이 강화된 홈시어터 시스템 등도 보다 실감나는 3D 영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첨단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리드
  
삼성전자는 첨단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독자 플랫폼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는 HTML 5, 멀티태스킹, 와이파이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기가헤르츠(GHz)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 블루투스 3.0, 500만화소 카메라 등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음악·동영상 뿐 아니라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도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S WiFi 3.6'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디바이스로는 처음으로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탑재,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통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에 1GHz CPU를 탑재했으며, 블루투스 3.0, 와이파이(b/g/n),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외장메모리 등 기능을 제공한다.
  
◇ 고성능 노트북·친환경 에코 프린터 등 선뵈
 
삼성전자는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 7 크로노스'와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SLATE) PC 시리즈 7' 등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과 친환경 레이저 프린터, LED 모니터 등을 공개한다.
  
시리즈7 크로노스는 삼성의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과 '익스프레스캐시(ExpressCache)' 신기술을 탑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적용한 제품으로는 가장 빠른 19초 부팅 속도를 낸다.
 
또 '슬레이트(SLATE)' 형태의 SLATE PC 시리즈7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인텔코어(Intel Core) i5를 지원한다.
  
그밖에 간편한 조작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코 프린터,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도 출력 품질이 좋은 토너 기술 등 신기술 소개 코너도 마련됐다.
  
◇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는 스마트 가전 기술 공개
  
삼성전자는 5.1 홀에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냉장고, 세탁기, 조리기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제품들을 공개했다.
  
여기서 대용량, 저전력 냉장고, 에너지 소비를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버블(Eco Bubble) 기술을 탑재한 세탁기를 비롯, 오븐과 전자렌지 등 조리기기와 청소 로봇을 전시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LCD 냉장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세탁기 진단 등 스마트 가전이 볼거리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미래지향적 '빌트인' 주방을 선보인다.
  
생활가전 전시관에서는 또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시대에 대비, 가전제품의 소비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을 선보인다.
  
태양열을 이용한 세탁기, 태양광 전지,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저탄소 가정을 실현하는 '스마트 에코 홈' 콘셉트도 소개, 친환경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 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오는 2일 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1'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바다 2.0이 탑재된 웨이브 3, 디지털 카메라 NX200, MV8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MV800, 웨이브 3, NX200.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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