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주가수익률(PER) 부담보다는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력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양희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향 납품범위 확대로 성장의 가시성이 높은 것이 현대위아의 차별화된 요소"라며 "해외 완성차·부품업체 설비확장시 턴-키 수주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모닝 판매호조와 오는 12월 경형 박스카 TAM 출시로 국내 생산 카파엔진 수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러시아 공장의 생산량 확대와 내년 브라질 공장 완공으로 중국 엔진법인이 생산하는 감마엔진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부터 프라이드 후속에 경소형차용 수동변속기를 납품하기 시작해 내년부터 모닝과 i20(터키향)으로 확대 적용되며 적용 차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와 전자식 커플링, 트랜스퍼 등 유망한 신규 아이템에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