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번달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더욱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8.8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마이너스 7.72와 시장예상치 마이너스 4.0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의 10개 항목중 6개 항목이 전달보다 낙폭을 늘렸다. 신규주문지수가 전달의 마이너스 7.8에서 마이너스 8로, 고용지수는 마이너스 3.3에서 5.4로 악화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뉴욕과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 등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수치로 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