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 사업을 주관한 중진공의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는 "한·페루 FTA 발효를 계기로 발전하는 양국의 파트너십과 페루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고려해 페루를 사업대상국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루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대표적인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페루 컨설팅 사업에 개별컨설팅과 집합컨설팅을 함께 실시해 예전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집합컨설팅에서는 페루 현지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가치향상' 세미나를,개별컨설팅에서는 중진공 컨설턴트가 페루의 5개 현지을 직접 방문해 단기해결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배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올해 5월 베트남, 7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9월에 세번째로 컨설턴트팀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APEC 역내 현지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APEC 혁신컨설팅사업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현지 중소기업과 우리 중소기업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