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생명은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모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24일 인천공항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가족들이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이 고향인 이주여성의 35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하노이와 호찌민의 친정 방문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5박6일 동안 베트남 식구들과 만남을 가진 후 이틀동안 베트남 문화체험과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569명의 고향방문이 진행됐다.
이성천 삼성생명 부장은 "이 사업은 이주여성에게 고향방문의 기쁨을 주고 남편과 자녀에게도 부인과 엄마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