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200'을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NX200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크게 강화한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설명했다.
NX200은 2030만 화소 대형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과 동일한 수준의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고화질을 구현했다.
또 초당 7연사의 연속촬영 기능과 이전 모델보다 빠르고 정확한 콘트라스트 자동초점(AF) 기능 등을 탑재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또 가로 11.6cm, 세로 6.2cm, 두께 3.6cm, 무게 220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능 조절 렌즈인 'i-Function' 기능도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i-function은 감도와 노출, 화이트밸런스 등 설정 값을 카메라가 아닌 렌즈의 포커스링을 통해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밖에 3인치 AMOLED 패널을 통해 선명하게 촬영 결과를 확인하고 1080픽셀 풀(Full)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NX200은 '스마트 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상에서 손쉽게 핵심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이밖에 '스마트 오토'와 '스마트 필터', '매직 프레임'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라이브 파노라마(2D, 3D)와 3D 스틸 촬영도 가능하다.
NX200은 블랙 색상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기본 패키지인 '본체 + 18-55mm i-Function 렌즈' 기준으로 99만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