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보다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살 수있는 NC백화점 강서점이 개점됐다.
▲NC백화점 강서점 외관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 직매입 NC백화점 송파점을 선보인 이후 강서점을 29일 오픈했다.
NC백화점 강서점은 지하7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 10만9904㎡ (3만3000평), 영업면적 6만㎡(1만8000평)로 1호점인 송파 NC백화점보다 규모가 크다.
NC백화점은 매장에 수수료를 받고 운영되는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직매입 방식을 통해 물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매입 명품 편집매장인 '럭셔리갤러리'는 2300㎡(700여평) 규모로 7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취급한다. 수수료 거품을 줄였기때문에 기존 백화점 대비 2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구찌 'JOY 193603'핸드백은 기존 백화점판매가가 137만400원이지만 NC강서점에서는 43% 할인된 7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외 돌체앤가바나의 '호피숄더백'도 1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랑콤, 에스티로더 등 최고급에 해당하는 20여개 명품 화장품을 직매입한 '뷰티갤러리'도 165㎡(50평)규모로 선보였다. '뷰티갤러리' 취급 물품도 백화점 대비 평균 20% 가량 할인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화점판매가와 비교하면 랑콤 '토닉 꽁포르 토너'는 18%, 에스티로더 '아이디얼리스트 에센스'는 14%씩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한 편집매장인 'NC컬렉션'에는 '킨록', '워모', '까르뜨블랑슈' 등 남성 6개 브랜드와 '탑걸', '나이스클랍','안지크' 등 여성 브랜드 10여개 등을 취급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국내 패션기업들에게서 100억원 가량의 제품을 직매입 방식으로 구입할 계획이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은 상품을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외 놀이시설, 카페, 외식 등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매장의 40%를 차지하는 등 하나의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NC백화점 강서점 매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