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넥슨은 PC방 과금 시스템에 10분 단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달 안에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 PC방문화협회 측에서 제기한 비정상 과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넥슨 측은 “이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에 통신 오류로 인하여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비정상 과금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된다”며 “이 시스템에 의해 비정상 과금으로 확인된 건에 대해서는 일정 주기마다 자동으로 보상이 처리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콜 센터의 PC방 전담 상담인력을 연말까지 늘려, 응답률을 100%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분’ 단위 과금 방식을 ‘초’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봉 넥슨네트웍스 실장은 “현재의 PC방 요금제는 지난 2005년 도입 후 6년이 넘도록 단 한 차례도 인상된 적이 없으며, PC방 업계와 함께 발맞춰 가야 한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PC방 업계와 꾸준한 소통으로 회사와 PC방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