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오는 2013년 준공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의 선로 설계용역 발주로 전 구간 설계용역 발주가 완료돼 2013년 말까지 준공에 차질이 없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계용역은 총연장 4.5km, 5개 정거장에 대한 선로 설계 용역으로 내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3년 말에 완공된다.
선로공사는 열차를 직접 지지하는 레일과 침목, 콘크리트 도상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설계에서는 레일과 차륜의 마찰로 인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건설은 지난 2009년 7월 개통한 개화-신논현 구간에 이어 삼성동 COEX 앞을 경유해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2008년 5월 착공해 현재 토공과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이 완공되면 왕십리-선릉간 공사중인 분당선과 지하철 2호선 잠실종합운동장으로 환승할 수 있다"며 "기존 9호선 개통과 한강이남의 도시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2호선 삼성-사당 구간의 혼잡 완화와 교통수요 분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