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4.03엔(1.19%) 오른 8842.9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법안을 부결시켰던 슬로바키아가 오늘 14일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업종이 2%대 오름폭 기록 중이고 비철금속업종(+1.96%), 기계업종(+1.42%), 보험업종(+1.15%) 순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은 0.60% 내리고 있다.
히타치는 브라질 업체들과 합작 벤처사를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뒤 1.5% 상승 중이다.
소니는 LCD TV인 브라비아 160만대를 리콜한다고 알려졌지만 유로·달러 대비 엔화가 진정세를 보이며 1.12% 오르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올 회계연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영업 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혼다는 2%대 상승을 앞두고 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1.59%, 닛산 자동차는 1.39% 오르고 있다.
도쿄전력은 0.93% 상승 중인 반면 칸사이전력과 주부전력은 각각 1.16%, 1.33% 동반 하락 중이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가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1%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며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미 니시무라 다이와 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강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며 "시장은 JP모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