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개편안을 오는 14일 진행되는 2차 표결에서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여야는 조기총선을 협상카드로 EFSF 확대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슬로바키아는 내년 3월10일 조기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슬로바키아 제1 야당인 스메르는 현정부에 대한 불신임으로 EFSF 확대개편안에 반대해왔다.
EFSF 확대개편안은 대출 여력을 4400억유로로 늘리고, 국채 매입과 은행 자본확충 지원, 예비성격의 신용제공 등의 역할을 추가하는 것이다. EFSF 확대개편안에 대해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나머지 16개국은 모두 승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