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영업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대리점 직원들이 대리점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T마스터 소(小)사장제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우수한 영업 성과를 거둔 대리점 직원을 선발해, 별도 투자금액 없이 독립적으로 3년간 대리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에 최대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제도에 따라 대리점 사장이 되면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대리점 운영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며 "성과에 따라 3년간 재무적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소매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년이 지난 후에는 본래 소속했던 대리점 직원으로 돌아오거나, 3년간의 수익을 종잣돈으로 본인이 직접 투자해 정식 SK텔레콤 대리점 사장이 될 것인지를 본인이 선택하게 된다.
T마스터 소사장이 운영하는 대리점은 SK텔레콤이 직접 부동산 계약, 인테리어 구축 등을 진행하며 관련 비용을 전액부담한다.
대리점 상생 복지 프로그램에는 연간 약60억원 규모의 재원이 소요되며, 대리점과 SK텔레콤이 5:5로 비용을 부담한다.
현재까지 총 2700여 개소의 SK텔레콤 대리점 중 2400개소의 대리점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혜택을 받는 직원 규모는 6개월 이상 근무자 약 8000여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리점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지난 8월 구축된 '상생 복지 사이트(www.sktmembers.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